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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교양 토 오전 9:40 2005.11.5~
200회 2010.4.17(토) 시청률 5%

세 개의 다리를 건너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구 유고슬로비아가 해체되고 독립한 국가 다양한 종교, 복잡한 민족이 얽혀 사는 곳 내전의 아픔을 간직한 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걸어서 세계 속으로’ 200회 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찾아서 길을 떠났다. 고통의 상품화.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고통을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구경하자니 미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어딘들 그렇지 않으랴. 그 어떤 상처도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라는 상품이 된다. 그러나 벌써 추억이 되긴 이르다.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처를 꿰매주는 세 개의 다리를 건넜다. 전쟁의 시작점, 사라예보 라틴다리 - 이 다리 위에서 울려 퍼진 총성이 1차 세계대전의 시작이었다.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동?서 문명, 다양한 종교가 교차하는 지점, 사라예보는 두 번의 세계대전이 지나간 자리에 내전이라는 상처를 한 번 더 입었다. ‘95년에 끝난 내전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 구 유고슬로비아가 해체되고 독립한 국가 다양한 종교, 복잡한 민족이 얽혀 사는 곳 내전의 아픔을 간직한 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걸어서 세계 속으로’ 200회 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찾아서 길을 떠났다. 고통의 상품화.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고통을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구경하자니 미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어딘들 그렇지 않으랴. 그 어떤 상처도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라는 상품이 된다. 그러나 벌써 추억이 되긴 이르다.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처를 꿰매주는 세 개의 다리를 건넜다. 전쟁의 시작점, 사라예보 라틴다리 - 이 다리 위에서 울려 퍼진 총성이 1차 세계대전의 시작이었다.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동?서 문명, 다양한 종교가 교차하는 지점, 사라예보는 두 번의 세계대전이 지나간 자리에 내전이라는 상처를 한 번 더 입었다. ‘95년에 끝난 내전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 상처를 감춘 채, 다시 이웃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마을 곳곳과 동계올림픽 개막식장까지 빼곡히 채워진 묘지들이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의 아픔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공존과 화합의 상징, 드리나강의 다리. - 국경보다 두터운 단절의 벽으로 존재했던 드리나 강. 한편에는 터키계 이슬람 세력이, 다른 한편에는 세르비아 정교회 세력이 살고 있다. 400여 년 전에 세워진 다리는 양쪽의 이질적인 문화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였고 대립의 장이자 평화의 상징이다. 발칸반도의 대문호 이보 안드리치가 소설‘드리나 강의 다리’를 통해 염원했던 평화는 어려웠던 것일까. 다리는 말없이 공존과 충돌로 얼룩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지켜보고 있다. Don't forget 93. (잊지 말자, 93년의 아픔을) - 오래된 다리라는 뜻의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 이 아름다운 다리도 1993년 내전을 겪으며 붕괴되는 아픔을 겪었다. 다리는 끊어졌고 강의 양쪽은 단절되었다. 그리고 2004년 다시 연결된 이 다리를 통해 사람들은 평화를 꿈꾸며 다시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오래되지 않은 오래된 다리는 그 날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약속이다. 그런데 갑자기 한 사람이 30여m나 되는 다리 위에서 강물로 뛰어 내렸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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