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남편 “남편이 내 옆에서 도와주니까 제가 이렇게라도 살아있어요” - 이은주 씨, 아내 이른 아침, 낡은 오토바이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보령 시내를 달립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김종삼 씨(66세). 그는 아내 이은주 씨(64세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청각에 의존한 채 살아가기 때문에 소리에 예민합니다. 특히 자동차, 오토바이 등 안전에 관한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새 소리, 바람 소리와 같은 자연 소리를 느끼지 못하고 생활합니다. 소리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외부 활동을 한다 해도 들려오는 소리의 방향을 파악할 수 없어 큰 위험(자동차, 오토바이)에 노출되고 있으며, 물 끓는 소리도 듣지 못해 방 전체가 화재에 휩싸인적도 많습니다. 보호자로는 친어머니, 친아버지가 있지만 84

울었어요. 소리치면서 울었어요.” - 아빠 “우리 아빠는 맨날 잔소리 대장이에요. 마트는 안돼 이렇게 말해요. 장난감 사고 싶은데 아빠는 자꾸 안 된다고 해요. 마트에서 계속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해요” - 6살 언니 수경이 사실 서해 씨

도로를 한참 걷다 보면,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건물이 있습니다. 근처 마을에서 유일한 교육시설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100명의 아이들이 다니는 ‘동방초등학교’입니다. 매일 오토바이를 탄 아버지의 등에 매달려 학교로

아빠’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었거든요. 제일 듣고 싶어요. 아빠라는 말..” - 아빠 아내가 떠나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갓난아기 한결이를 혼자 키워야 했던 현정 씨. 도와줄 사람조차 없어 인터넷으로 아기 키우는 법을 찾아가며 힘든 시간을

환경에서 고단한 삶을 사는 '길고양이'가 대표적인데요. 길 위의 생명은 하루하루가 생존과의 싸움입니다. 쌩쌩 달리는 차와 오토바이, 소리 소문없이 찾아오는 병마, 살이 에일 듯한 추위, 숨 막히는 찜통 더위 등 모든 순간이 길 위의 생명들을

혼자 소리 내 책을 읽는 것이 하영이 언니 하은이의 꿈인데요. 과연 하은이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하영이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났어요. 마음이 영 안 좋더라고요. ‘내가 그 상처를 준 건가’ 그런 생각도 났죠.” - 아빠 “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