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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하루종일 TV 보는 것이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가 무서워 움직이지 않은 다리는 더욱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무거운 몸만큼이나 마음도 점점 무겁고 입맛도

그들에게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이에 바람이 선선하고 오곡이 풍성하고 나뭇잎이 다채로운 가을, 독거어르신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실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노년의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모금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독거어르신들은 대부분 친구

근처 공원에 나가 벤치에서 하루를 보낸다. 어린 학생과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눈앞을 지나간다. 하지만 말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주일간 두어 마디 했을 뿐 말을 잊은 것 같다. (중략) TV를 켠 채로 잠자리에 든다. 조용한

생태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이 이어져 마을 곳곳에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갑니다. 지지난해부터는 도시농부장터인 ‘개굴장’도 열려서 사람과 이야기와

고양이 그림을 많이 남긴 조선시대의 화가 변상벽은 ‘고양이를 사랑한 화가’라고 불립니다. 그 시절의 고양이는 따뜻한 부뚜막이나 아늑한 헛간, 마루 밑에서 지냈고 먹잇감으로 작은 새와 쥐 등을 사냥했습니다. 고양이의 본래 습성대로 살아갈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