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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꿈꾸며 먼 베트남에서 이곳 한국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민정이는 갈 곳이 없습니다. 낯선 친엄마와 새아빠, 그리고 다른 언어를 쓰는 두 남동생, 막연했던 한국이라는 새로운 나라까지, 어느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잘 적응하고

아빠가 돌아가신 지 석 달 만에 또다시 닥친 불행! 엄마마저 추락사고로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이불을 털다가 발을 헛디뎌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엄마 경윤(45세) 씨.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평생 장애를 지니게 됐는데요. 발목변형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하위 2% (체중)에 들어갔습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동생들 걱정이 많이 돼요. 친구들이 놀릴까 봐... 아빠 없다고요" - 준호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 준호. 엄마도 걱정이고 동생

다닙니다. 엄마의 품을 대신한 할아버지의 손수레는 나연이의 유일한 놀이터이자 세상전부 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날도 잠시,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행패로 머물 곳이 불안정했던 나연이는 다행히 동네 교회의 목사님 가정의 도움을 받아 힘겨운 유년시절

가족. 엄마 소니아 씨가 공장 생산직에서 일하며 가장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완재 씨 병세가 심각해지면서 일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소니아 씨는 요즘 들어 더 고향 생각이 간절합니다. 아버지가 위독하셨을 때조차 고향 땅을 밟지 못했는데요. 남편

아빠가 돌아가신 후 4남매를 돌보는 일은 모두 엄마의 몫이 되었습니다. 네 가족의 생계를 혼자 꾸려가게 된 석현이 엄마는 인근에서 일손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마다치 않고 달려가는 억척 일꾼입니다. 외국인 엄마라, 가난한 엄마라 아이들이 부족할까

주는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김복임(가명) 님은 자녀도 없고 가족과 연이 끊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치아가 하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틀니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여 임시 틀니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노환으로 돌아가신 뒤, 남편까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나자, 앞으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눈앞이 캄캄하다는데요. 민호를 봐줄 사람이 없어 식당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자, 소득이 줄어 생계조차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하느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