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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택시 운전사 일을 할 수 있었는데, 뇌 수술을 받은 뒤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 뇌 병변 장애로 조절이 안 돼 하루 평균 30번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그마저도 몸이 불편해 움직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힘들어하는 아들을

혼자 택시를 타고 응급실을 가는데 너무 슬퍼서 그때 많이 울었어요. 아빠가 있었으면 아빠가 데려다줬을까? 그때는 아빠가 너무 미웠어요.” - 형 우빈이 “공황장애라는 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흔한 질병이죠. 하지만 정말 공황장애가

할아버지도 택시 운전을 하며 힘을 보태보지만 이안의 치료비를 감당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로 장시간 근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이안이의 치료에 대한 관심은 누구보다 큰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합니다. 차라도 있으면 치료를 받으러 가기 수월하겠지만 차가 없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기도 하늘의 별 따기. 한 달에 지출하는 택시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 바우처

없어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시외로 이동해야 하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홀로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며 다니기가 힘들어 택시를 이용하고 있어 교통비도 지출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출은 정부 보조금(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