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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되어 있어서 (막막해요)"- 엄마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은 결국 소진 씨의 보금자리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말았습니다. 의료보험료 미납이 이어지면서 결국 집을 비워줘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는데요. 추운 겨울날 치매에 걸린 노모와 장애를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인데, 유독 작은 시설이라고 홀대받는 것이 자존심이 상할 때도,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홀대를 받으며 생활 해오던 요양원이 이제는 스프링클러까지 고장이 나 어르신들의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당시 나연이의 나이 4살.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나연이를 맡길 수 없어 나연이는 그때부터 작은 손수레에 실려 할아버지를 따라 이곳저곳을 다닙니다. 엄마의 품을 대신한 할아버지의 손수레는 나연이의 유일한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