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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번져 비닐하우스 2동과 이웃의 창고까지 다 태우고 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어르신은 거주하던 집 뿐 아니라 생계활동으로 운영해오던 고물상마저 다 타버려 일터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돈이 생길 때 마다 고물업무를 위해 구입했던

창고, 비닐하우스 등 평생을 일군 삶의 터전이 불에 타 소실되었습니다. 일생을 보냈던 공간이 한순간에 불길에 사라져버려, 주민들은 앞으로의 삶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현재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생필품과 담요가 가장 필요한 상황

넘게 비닐하우스에서 지내시다 몇 개월 전 다세대 원룸으로 이사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공간이 어르신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가장 드시고 싶은 것이 ‘고기’라던 어르신에게 ‘소고기국밥’을 대접해드렸더니,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