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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어르신에게 어버이날은 보내기 힘에 겨운 날입니다. “이제 매년 어버이날마다 선생님들의 연락을 기다리게 돼. 어떤 말들로 나를 기쁘게 해줄지 기대돼.” 노인의전화재가노인돌봄센터는 홀로 있을 어르신을 위해 외로움

없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할머니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가족사진 덕분입니다. 가족사진과 함께 담겨있는 것은 오래전 아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준 빛바랜 카네이션 하나. 할머니는 웃으시며 힘겨운 삶을 이겨낼 수 있었던 유일한 버팀목이라고 말

건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우리 '엄마'입니다. 어르신은 본인이 과거에 부모님께 효도 한 번 하지 못하고, 상처 주는 말만 하였기에 다 되돌려 받는 거라며 본인을 자책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얼굴은 볼 수 없지만, 자녀의 행복을 기원하며

아니까... 그래도 어버이날이 되면 많이 생각나.” 자녀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내색할 수 없는 어르신. 행복했던 옛 사진을 가슴에 안으며 흐느껴 웁니다. 3년 전 사고로 딸을 잃은 김춘자(가명) 어르신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던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가 떠오릅니다. 가정의 달을 생각하면 즐거운 일이 많고 달콤한 봄내음을 맡으며 행복한 이들도 있지만,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