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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냈습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는 2015년 첫 번째로 출간 된 연극인 이병복 구술채록 총서 《우리가 이래서 사는가 보다》에 이어 두 번째 책입니다. 이번 책의 주인공은 1918년 생 김옥라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따뜻한 날이면 어르신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 "집 앞에 꽃들이 예쁘게 피었네~ 산이나 들로 봄나들이 가고 싶다. 이제 산은 좀 무리이려나..."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늦기 전에 콧바람이라도 쇠러 갔으면 좋겠네..."하시며 이제 어딜 가나

아파하면 그럴 때마다 안타깝고 짠해요" - 아내 부부 둘 다 장애가 있어 불편한 점이 많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채워가며 함께 살아온 지 어느덧 33년. 행복한 날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3년 전,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알다가도 모르겠어. 어쩜 그렇게 나랑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른지, 싸우지 않으면 그날은 행복한 날이라니까?" - 임OO 어르신 - 복지관에서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대화를 할 때 나오는 단어 중 하나는 '소통'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슬픈 날입니다. 완산노인복지관이 위치한 전주시 완산구 완산동은 전체 인구의 30.4%가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이미 1인 세대가 50.1%를 넘어선 완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가정은 대부분 1인 세대인데요. 2023년 완산노인복지관

입원을 망설이는 아내에게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나보다 하루 전에만 죽어. 하루 전에만 죽으면 돼. 나 죽는 날 하루 전에“ 이 부부에게는 더 큰 골칫거리가 있는데요. 둘 다 몸이 아픈 탓에 일을 전혀 하지 못해 수입이 없다 보니 점점 늘어나는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결과, 탈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수술 후 두 달은 쉬어야 한다는 말에 아빠 훈희 씨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부부의 소원은 단 하나, 아들 보균

공기 때문에 먼지가 쌓이기 일쑤고, 비가 오는 날이면 곰팡이 냄새가 집을 가득 매웁니다. 행여나 할머니의 건강이 더 나빠질까 할아버지는 늘 노심초사하십니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김기호 할아버지 부부가 더 이상 걱정과 한숨으로 하루를 보내지

하루를 선물하는 5월은 가정의 달로 더욱 유명합니다. 핵가족화로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온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아낌없이 나누며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을 방송, 뉴스, SNS 등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부부. 매일 두렵고 힘들지만, 강아지 똘똘이의 재롱으로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곤 합니다. 화재의 아픔도, 창고살이의 설움도...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이겨내고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모든 것

된 아빠 석민 씨와 엄마 희정 씨. 결혼 후 부부는 쌍둥이 아들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부부는 쌍둥이 만날 날이 설레기만 했는데요. 어느 날 엄마 희정 씨의 양수가 터지면서... 응급실로 실려 가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조산

너무 막막해요.” 순희씨의 병간호를 우선순위로 두고 힘쓰고 있으나 가정에 수입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부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상태로는 정기적인 근로에 제한이 있고 현실적으로 구직이 어려운 이 상황을 어찌하면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음 속 상처가 깊긴 하지만... 아빠 엄마의 장애를 원망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있는데요. 여리고 착한 딸을 바라보며 죄책감이 몰려오는 부부. 부모가 되어 딸의 인생을 망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게다가 작년에 막내 딸

이상은 부부의 인연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쪽 다리로만 생활을 하는 민석 씨의 건강은 빠르게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두 발로 생활을 하지만, 한쪽 발로만 활동하는 민석 씨는 이른 나이에 시작했던 힘든 일로 인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동성 부부인 소성욱 씨와 김용민 씨가 2년여 간 소송을 통해 얻어냈습니다. 세상은 느리지만 조금씩 천천히 변하고 있습니다. 더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도 진전되고 있습니다.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의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73.6%가 ‘성

씨의 몫. 하지만 날이 갈수록 키가 커지고, 힘도 세지는 아들을 붙잡고 움직이는 게 점점 힘에 부칩니다. 덩치만 컸을 뿐 아직도 엄마 아빠의 눈엔 6개월 아기 같은데... 원망과 분노, 그리고 죄책감을 속으로 삭히며 부부는 17년 째 중증장애인

5월은 '가정의 달'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가득하기 때문인데요.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쓸쓸한 날들이 될 수 있는 5월. 가정의

5월은 가정의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입양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연관된 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팍팍한 세상에서 서로를

5월은 가정의 달로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의 화합과 행복, 건강을 위한 기념일이 많은 달입니다. 부모님, 자녀, 서로를 위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지만 이러한 일도 어르신들에게는 다

은혜 걱정에 매일 눈물 짓는 부부는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내가 계속 이 상태로 몸이 더 안 좋아지면 아내와 어린아이는 어떻게 또 살아나갈지 그런 마음 아픈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윤제 씨의

있습니다. 법적으로 자식이 있지만 여러 이유로 혼자 사는 어르신이 증가하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기념일이 가득한 5월은, 언제부터인가 혼자 계신 어르신에게 잔인한 달이

가정이 달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기념일이 많지만,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중 독거 어르신을 포함한 일부 어르신 세대는 가족이 바쁘다는 핑계

퇴거 조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부의 스트레스는 극도로 심해져 가고 치료비는 물론 교통비도 없어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찾아온 곳입니다.” 어느 날 박정민 씨가 한쪽 다리를 깁스한 상태로

무거운 부부. 하지만 아들 병기 씨는 오직 부모님 건강 걱정뿐인데요. 매일 부모님의 식사를 준비하고 산에 올라가 죽순을 캐 지인에게 파는 등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하고 싶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버거울 때도 있지만 아픈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