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촬영비와 액자값을 보고는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칸나(가명)씨는 사회복지사가 간이 프린터기로 출력해준 행사 현수막 앞에서 찍은 아이와의 사진을 손에 꼭 쥐고는,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사는데, 제대로 된 가족사진 하나 없다는 현실

찍어준다면 촬영하는 사람에게도, 촬영받는 사람에게도 큰 추억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장수사진 촬영을 통해서 인생에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지만 예상외로 사진을 찍고 액자를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습니다. 우리

걸린 액자를 보듯, 창문에 담긴 풍경을 봅니다. 언제쯤 마스크 없는 창밖의 세상을, 오롯이 만나볼 수 있을까요?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입속이 쓰디씁니다. 어르신이 건넨 씁쓸한 농담에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따뜻한 식탁

상황의 어르신들과 함께 「라틴공예」, 「원예치료」, 「실버체조」, 「사진액자 만들기」, 「봄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은 작은 관심도 큰 사랑으로 느낍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존재가 더욱 더

걸린 액자를 보듯 창문에 담긴 풍경을 봅니다. 언제쯤 마스크 없는 창밖의 세상을 오롯이 만나볼 수 있을까요? "어르신 오늘 식사하셨나요?" "점심 한 끼만 먹었지, 하루 한 끼면 충분하지 뭘 하루 세끼 먹는 것은 호사야 호사" 어르신이

얼마나 큰 의미일까요? “자식이 있지만 사는 게 바빠 제대로 어머니를 챙겨 드리지 못했어요. 복지관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구순 축하 드리고 너무 사랑해요. 우리 곁에 오래도록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때는 큰 숨을 들이마시며 약초 향을 맡기도 하고 구기자 열매나 둥굴레 뿌리를 간식처럼 맛보기도 합니다. 맛에 대한 표현도 기발합니다. 구기자 맛은 고추 맛이 난다고 하거나 보라색 자소엽은 가지 맛이 난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황기는 나무 맛

하나. 나들이에 함께 한 60명 어르신들이 단풍나들이를 오랫동안 추억하시도록, 코팅된 단풍잎과 인화된 사진을 담은 액자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단풍잎과 사진은 어르신들이 다시금 돌아갈 일상의 무료함과 고립감을 이겨낼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야무진 손끝으로 다른 친구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우드아트 등의 재능을 뽐내 보이기도 하고요, 후배들에게는 멘토가 되어 교과 학습법에 대해 꼼꼼하게 안내하기도 합니다. “내가 이런 걸 잘할 수 있는지 몰랐어요

그림을 액자에 소중히 담아 집안 곳곳 걸어놓는 것으로 수지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활발하고 공부도 잘하는 막내 수현이도 점점 어려워지는 영어와 수학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싶어 하지만 그럴 수 없어 엄마는

가장 큰 원인은 심리적 고립감이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 변화로 많은 신체 변화와 심리적인 변화를 겪었어요. 감정 기복도 심하고 예민해지더라고요. 일을 쉬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입장을 같이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