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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그 고통의 근처에도 다가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아픔을 추측하고, 우리들만의 크기로 애도할 뿐입니다. 현재, 코로나19가 극심해지면서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육아와 경제적인 일을 쉼 없이 해 와야 했습니다. 가정을 급격히 변화시킨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애도를 이루지 못한 탓인지 어머니들의 마음에도, 미처 살피지 못한 아이들과의 관계에도 상처와 생채기가 난 것 같습니다. 어머니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숭배의 대상이었고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고양이를 반신(바스테트)으로 공표하고 고양이가 죽으면 애도의 뜻으로 눈썹을 밀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그 때의 고양이는 자비와 풍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인간과 친구로 살았습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잊고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게 어찌 쉬울 수 있을까요? 제대로 살펴주지 않고 충분한 애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감정은 결국 우울증을 비롯하여 부모와 자녀 관계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픔이라고 합니다. 힘들고

상처를 줬다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성소수자)이 얼마나 불행하게 사는지 아니?'라고 다그쳤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애도 '그 사람들'에 속하니까 애한테는 그게 자기한테 하는 말로 들렸던 거에요. 큰 상처를 줬단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결국

맞으면서 이곳이 아니면 더 이상 우리는 살 곳이 없었기에 다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목이 터져라 외쳐댔습니다. 그런 우리의 노력애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남은 건 아쉬움과 허탈감이었습니다. 그 무렵에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라는 곳에서 자립을 권유해

박수를 치는 20여 명의 관객 뒷모습이 보인다. 무지개색 바탕의 스크린에는 27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식 ‘싸우는 몸, 애도의 시간, 거리에 서‘란 글씨가 써있다. 무지개색 바탕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검정 바탕 오른쪽 면에는 문자통역사가 무대 앞

여전히 우리에게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10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또 한 가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기억하려는 시민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10년 전, 우리는 304명의 희생자가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