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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시원한 물로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싶어 지잖아요. 하지만 집에 화장실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세면시설도 없어요. 더운 날씨 속, 잠시나마 개운함을 느끼고 싶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마을의 우물로 향해요. "앗, 이미 와있는 사람

한 명도 없어. 몸도 성한 곳이 없고... 내가 지금껏 병원을 얼마나 다녀왔는지, 지금 이 나이에는 여기저기 문제가 많아서 걷는 것도 많이 힘들어. 밖에 나가는 것도 어려우니까 그냥 매일 집에서 혼자 이렇게 지내고 있어." "끼니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