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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보다 비용이 겁나서 선뜻 치과에 가보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결국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어지고, 더 이상 참기가 어려워졌어요.” 홍민준씨 스스로 느끼기에도 치아가 좋지 않아 다대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담당자와

약, 신경안정제, 정신과, 비뇨기과에서 처방받은, 식사보다 더 많은 양의 약을 먹고 있는 민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말투와 표정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아픈 몸 만큼 김민수님을 힘들게 하는 것은 혼자 남았다는 불안감

이후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현재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젓가락질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한 식탁에서 같이 밥을 먹지 못한지 수년째... 아이들을 먼저 먹이고 본인은 매번 푹 삶아 흐물흐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