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더 아파하니까 가족들 몰래 거울을 봅니다. 교수님께서 잘 꿰매주셨지만 내 눈엔 크게 보이는 수술 자국들 방사선과 항암으로 머리카락이 빠져버린 내 모습, 학교 친구들과 다른 내 모습, 이런 나를 보는 친구들의 시선과 편견의 눈길들..” 길고 힘든

이야기를 듣고 생활을 살피고 있습니다. 웃는 표정과는 다르게 살이 많이 빠진 모습과 머리카락이 없는 모습은 상반되고 있어 더 안타깝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지만 갈 때마다 50만 원 정도의 치료비가 듭니다. 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SNS를 통해 항암치료 과정은 물론 일상의 변화까지 영상과 사진으로 남깁니다. 충실하게 살아낸 어제,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흔적을 기록하는 겁니다. “집에 왔는데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하는

늘 미안한데요. 점점 안 좋아지는 상황에 혹시라도 어린 딸이 자신들의 곁을 떠날까 두렵습니다. “항암 치료 끝나고 힘들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다 빠져서 친구들 볼 용기가 없어서 초등학교 졸업식에 못 갔어요” “ 빨리 나아서 교복을 입고 학교

여러 차례. 2번의 뇌종양 제거수술과 2차례의 조혈모세포 이식, 6차례의 항암치료를 겪으며 한별이의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수술을 위해 곱디 곱던 한별이의 머리카락을 밀어야 하던 날, 아버지도 함께 같이 밀었습니다. 대머리가 된 부녀는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작은 몸으로 2번의 수술과 34번의 항암치료를 받은 차은이. 치료 후 아직 자라지 않은 차은이의 머리카락을 보는 할머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가 아픈 것이 마음이 아립니다. 게다가 차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