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은 마루, 민영, 다함에게 사다함의 혼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몸에 원광법사님의 혼이 들어왔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믿지 않는다. 기운이 없는 다함과 아이들을 데리고 도장에 온 원광법사는 원경의 몸에서 나와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는 화랑들의 힘을 모아 사라졌던 사다함의 혼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