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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 병원을 동행하는 등 서로 도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대체로 남성이 거주하는 만큼 대부분의 끼니를 라면으로 때울 때가 많습니다. 한편 기거할 장소가 없는 노숙인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식사를 해결하기 어렵지만 돈을 마련할 방법도 마땅치

느낌이냐면요, 누가 때리는 느낌이에요. 너무 아파요” 온몸에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은 뼈를 깎아 제거하는 방법뿐. 성인도 힘들어할 고통스러운 수술을 아직 8살 강현이가 견뎌내고 있습니다. 일용직으로 겨우 생활비와 병원비를 마련하고 있는 강현이의

주고 누가 봐주냐고요. 성준이가 10살만 되면 밥이라도 챙겨 먹고 하겠죠. 내가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할머니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엄마가 아이 분유 먹이려고 애쓰는 모습, 그때 엄마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어려움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정작 더 중요한 것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누가, 어디서, 돌볼 것인가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절실하다는 것이지요. 2016년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시설 또는 병원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84만 명인데 이들 의료급여 장기

지금껏 병원을 얼마나 다녀왔는지, 지금 이 나이에는 여기저기 문제가 많아서 걷는 것도 많이 힘들어. 밖에 나가는 것도 어려우니까 그냥 매일 집에서 혼자 이렇게 지내고 있어." "끼니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당뇨니 뭐니 이런저런 병

것이 누가 괴롭혔다는 개념보다는 심장이 타들어 가는 상황들을 표현하거든요. 환자가 안 좋아지면 물마실 틈도 없다보니 방광염에 자주 걸리고요. 생리대 교체할 시간도 없어서 바지에 묻은걸 보고 화장실 다녀오라는 말을 듣기도 해요.” _ 최원영 서울대

없어 누가 밖에 내버린 선풍기를 주워와 사용 중입니다. 덮개가 없어도 선풍기는 잘 돌아간다며 위험하게 선풍기를 사용 중입니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 속, 시원한 곳을 찾아 돌아다니시다 해가 떨어지면 집으로 돌아오시고는 하는 어르신들에게

죽으면 누가 알까?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지는 않은데….” 좁은 지하 방에 혼자 거주하시는 80세 김생명(가명) 어르신은 뉴스에서 고독사와 관련된 기사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얼마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어쩌면 고독사가

종합병원이 되어버린 서른 살의 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올해 9살이 되는 민호와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공항 근처입니다. 시끄러운 비행기 소리에 귀를 틀어막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른인 저도 시끄럽고 머리가 아픈데, 우리 민호는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단 한 순간도 자식을 잊어 본 적이 없다는 부부는 떠난 두 아들의 빈자리를 매일 눈물로 채우고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를 의지하며 힘든 시련을 이겨내고자 했는데요. 윤달 씨는 아픈 아내를 살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번 병원에 갔다 오고 나면 매번 생활비도 모자라 김치와 밥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많은데요. 하지만 미숙 씨에게는 배고픈 가난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악화되는 몸 상태에... 혹여 자신이 먼저 죽으면 이 남편은 누가 보살피나

시달렸고 병원 진단 결과 섬유근육통이라는 끔찍한 질병이 발병한 것입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희귀 질환입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을뿐더러 통증이 워낙 심해 불면, 우울증까지 함께 동반

수술 하셔야 해요.” 이순복(가명, 67세) 어르신이 오래전부터 병원에서 듣는 이야기입니다. 의사 선생님의 설득과 만류도 통하지 않습니다. "수술? 내가 입원하면 우리 애들은 누가 챙기노." 어르신의 말씀에 더는 말을 꺼낼 수 없었습니다. 불행

아닌 병원이었고 둘째 은진이는 부모님의 돌봄 대신 스스로 돌보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은선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아암 후유증으로 찾아온 하반신 마비. 일주일 세 번 치료시설에 다녀오고 아이들을 돌보느라 아빠가 직업을 구하기도

센터에서도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내방하는 손님들의 발열체크를 도와주며 밝게 인사를 건네는 준식씨는 스마일맨을 꿈꾸는 남자입니다. 시설에서 나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이야기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준식씨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없으며 누가 살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혹여 마주칠까 인사조차 없습니다. 이곳을 찾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입니다. 2층 끝 방은 활짝 열려있었고, 복도 밖으로 환한 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길 잃은 사람의 이정표가 되듯 그 길을

결핍은 누가 채워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놀러가고 싶어요.” 옆집 친구는 쉽게 가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쉽지 않은 소풍. ‘나들이’를 통해 이제는 아이들의 ‘굶주린 마음’도 채워주고자 합니다. 문화/여가/생태 등 다양한 경험을

고통스럽다는데요. 병원에서는 경추 협착증이 심한 데다가 어깨 근육도 심하게 손상되어서 정밀검사를 받고 하루빨리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비 걱정에 할아버지는 차일피일 검사를 미루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자기가 쉬는 날이면, 할머니와

아니면 누가 돌보아 주겠어요?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 깊은 한숨만 늘어납니다. 얼굴도 분간하기 어려워진 두 눈에, 자꾸만 절망적인 생각만이 떠오르기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죽으면 내 딸은 어떻게 될지.. 이대로 그냥 같이

그런데 누가 먼저 갈지는 몰라요. 그래서 제가 두려운 게 그거예요.” - 엄마 벌써 12년째 집안에 갇혀 있는 지연 씨. 걷는 것이 힘들어지고 현관문과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 때문에 외출을 전혀 못 했습니다. 급기야 작년 여름에는 지연 씨가

자신이 없으면 부모님 병원비와 생활비는 누가 책임질지, 지금 사는 집이 낡고 오래돼 태풍이 오거나 눈이 많이 내리면 대비를 해야 하는데 그런 궂은일은 어떡할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게다가 아빠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큰 충격을 받게 된 종혁

아휴 복지사 선생, 얼마 전에 이웃집에 누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쳤다고 하던데 나도 화장실 가기가 무섭더라니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낙상 관련 진료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낙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만1746명에 달했으며, 활동량

제지하느라, 화장실 이동을 돕느라 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렵다는 굽은 허리와 가냘픈 양쪽 무릎에는 항상 파스가 붙여져 있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딱딱한 바닥에서 뒤척이며 밤을 지새우지만, 자신의 건강보다는“내가 죽으면 우리 손녀는 누가 돌보냐”며 손녀

힘들어 병원을 자주 못가는 어르신들의 최애품 찜질매트와 필수품 상비약! 물품 꾸러미를 들고 방문하면 인기순위 1위는 단연 찜질매트입니다. 어느 가정에나 흔히 하나쯤 있는 이 찜질매트를 어르신들은 가장 갖고 싶었다며 너무나 좋아하고 고마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