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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기에 소형차로 이사가 가능하였는데, 최소한의 가전용품과 가구들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가족에게 가장 기본적인 살림살이를 마련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고, 세탁기가 돌아가는 그런 일상의 모습과 소음들로 채워질 집을 상상해

구입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사를 하며 새로 구입한 냉장고가 며칠 늦게 도착하거나, 예상치 못한 정전 또는 고장으로 사용을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냉장고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냉장고, 아직 우리 주변

속내를 표현하시는데, 오히려 누가 알고 미리 주겠다고 하는 데가 있을 리는 없습니다. 주변에 수소문 하여 집안에 쓰지 않는 소형 가전제품들의 나눔을 주선해 보기도 하는데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이 잘 나서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기다리기도

있는데 가전제품 하나 장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라며 말끝을 흐리셨습니다. ‘그나마 지금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라는 말이 방문 내내 귓전에 맴돌았습니다. 광희 씨만의 일은 아니 랍니다. 현장에서 여러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