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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정원 9명)을 운영하는 저는 하루종일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무엇을 잘 드실까? 둘째. 무엇을 좋아하실까? 라는 어떻게 보면 오지랖 넓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결핵으로 시설 입소 당시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 생각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인생이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프로그램도 참여하지 않고 우울감에 빠져 무료하게 보내던 시간이 더욱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

같은 시설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올까요? 백신 접종률이 100%가 넘지만 저희는 아직 장봉도 밖으로 마음대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곧 만남을 기대하지만 저희는 언제 외부로 나갈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활동을 원내에서

묻은 요양원 세탁물을 분류하여 세탁기와 건조기에 넣고 빼고를 반복하고, 숙박시설의 큰 이불은 먼지가 많습니다. 무거운 세탁물이 담긴 카트를 밀고 당기고, 크고 작고 모양도 여러 가지인 옷가지와 수건들, 큰 이불을 둘둘씩 짝을 맞춰 개고 세탁물

요양원처럼 깔끔하고 멋지게 해 놓고 운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00억원 정도의 세금을 들여 만든 요양원처럼 모든 요양원들이 좋은 시설을 갖추고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평소에도 나갈 기회가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전국에 있는 모든 요양원(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장기요양등급 중 시설 등급이 있는 분이 입소 가능합니다. 돈이 많다고 좋은 요양원을 가고, 돈이 적다고 좋지 않은 요양원을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과 보호자(거의 보호자

되나요?” 좋은 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모시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삶의 끝자락에 침대에서 하루 종일 계시며 아무것도 못하고, 심지에 바깥 구경도 못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스스로 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용하는 시설인 요양원이나 장애인들이 상주하는 복지센터 등은 집단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이는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히 금하는 것이며, 세상에 대한 단절을 의미합니다. 물론 언젠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