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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부부의 삶.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 마을 회관에서 씻는 걸 해결하고 농기구를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서 매일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있는데요. 짐을 놔두던 창고에서 겨우 잠을 청하고 있는데... 비를 피할 수 있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

이처럼 어르신들에게는 요양원 속의 어르신의 삶은 집과 같은 개인 물품을 보관하며 지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보니 다른 물품창고에 자신들의 물건을 보관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이다 보니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물품에 대해서 더욱더 집착은 강해지는

없이 돌아가신 분들은 사망 이후, 10년간 분골을 보관하다가 10년 이후에도 가족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어떻게 처리되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연고자분들의 분골을 창고가 아닌 봉안담에 모시고 3~5년 동안 만

장판은 습기를 머금고 흉측하게 찢어져 있습니다. 연석이네 집은 방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세탁기와 옷, 이불 등을 보관하는 창고이고, 나머지 하나는 연석이네 가족의 침실이자 거실이자 공부방입니다. 이곳 방마저도 침대를 제외하고는 두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