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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 가족에게 가족사진을 통해 가족애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역 내 사진관에서는 무료 사진 촬영을, 후원자님들과는 거실 한 가운데 크게 걸어놓을 수 있는 가족사진 액자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풀어!” 찰칵! 노행복(가명. 만 73세) 어르신은 3년 전부터 ‘행복 꽃 사진관’ 봉사단에서 독거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어릴 적 가족들보다도 더 편하게 본인의 속내를 드러내며 이야기할 수 있는 또래

감탄하시며 “가족들이 코로나 시국에 어딜 다녀왔냐며 오해를 하기도 했다며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제는 일상 속 불안감과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도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마스크 속 밝고 환한 미소

어르신이 사진관에서 사진 기술을 가르치던 믿었던 제자가 강도로 급변해 어르신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그때의 후유증으로 골반과 무릎은 더 뒤틀어지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어 어르신에게 더 큰 아픔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벌써 30년이

온 가족이 모여 사진을 찍고는 합니다. 하지만 자녀나 친인척 왕래 없이 기초연금이나 생계급여로만 생활하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은 혼자 장수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나는 자식도 없고 내 영정사진을 누가 준비해

찍어드렸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사진관의 기부 활동은 중단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무연고자가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와 변화로 가족이 해체되며 자녀들과 교류하지 못한 채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