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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가격이 부담스러워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만큼 한계에 내몰린 상황입니다. 2015년 대학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보고, 마음 아파하며 만들어진 성북구의 "문간"은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와서 마음

가명)은 재개발 소문이 무성하여 빈집들이 넘쳐나는 오래된 주택 쪽방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질병과 가난으로 고생하는 아들 내외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성한 곳 하나 없는 몸을 이끌고 오늘도 동네를 다니며 폐지를 줍습니다. 동네 이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