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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가 되면 좋겠지만, 찾아와주고 데리러 와주는 가족이 없어 오늘도 혼자입니다. 항상 사람이 많던 아파트 정자에는 홀로 앉아계신 어르신에게 왜 혼자 계시는지 여쭤보면 "다 자식들이 데리러 왔지."라며 쓸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들

사태 이후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항상 열려있던 아파트 현관문은 굳게 닫히고 삼삼오오 주민들이 모여있던 아파트 안 정자도 텅 비어있습니다. 경로당에서 담소를 나누며 함께하던 식사도 복지관에서 챙겨주던 점심도 이제 너무 먼 기억이

있는 정자나 특정 장소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식사를 할 때면 옆 집 지인과 같이 먹기도 하고 반찬을 나누어 주기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즐겁지는 않지만 외롭지는 않게 생활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사 오게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매잠골사랑방은 차가운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인사도 서먹했던 이웃 간의 벽을 허물게 했고, 아파트 복도, 정자 등 휴게공간 곳곳에 주민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보며 보다 더 많은

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정음마을2단지는 영구임대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가 혼용되어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독거 어르신 세대 비율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 고산지구는 능안마을, 구성마을, 정자마을, 원모루마을 등 6개의 마을이 함께 구성된

더위에 어르신들의 걱정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여름철이면 시간을 보내던 아파트 단지 내 정자도 더 이상의 휴식처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집에 있어도 덥고, 밖에 나가도 마스크 때문에 갑갑허니 죽을

말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지만 야속한 몸은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습니다. 어머님은 매일 나가있던 아파트 정자에도 오늘은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웃들과 이야기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바지에 소변을 봤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