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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치열하게 싸워 온 선생님도 제자들을 떠올릴 때는 어쩔 수 없이 목소리가 살짝 떨렸습니다. 지난해 9월, 학교로부터 해임된 권종현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권 선생님은 2009년 6월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써서 당시 이명박 정부의

공동주택은 다양한 직업 등 여러 계층이 생활하기 때문에 생각이 서로 달라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대표 선출과 해임 방법, 관리비 집행과 각종 공사, 용역 등에 대한 분쟁보다 층간소음, 주차 분쟁, 담배 연기 등으로 인한 다툼이

가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특별한 현실이 아닙니다. 한 언론사가 1990년 이후 공익제보자 134명을 추적한 결과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공익제보자는 60.4%, 민·형사소송을 당한 경우도 26.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