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삶이 고스란히 닮아 있는 듯 합니다. 반갑지 않은 언덕길은 어르신에게 잠시의 쉼도 허락지 않고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금새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가녀린 다리는 금새 지쳐버리고 맙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좀 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섞인

옷들이 많지만, 우리 이웃들은 겨울이 두렵기만합니다. 한달에 40만원 남짓한 생계지원비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나면 금새 사라져버립니다. 점점 비싸지는 겨울의류에 따뜻한 겉옷은 사치일 뿐입니다. 철거가 진행중인 낡은 집에서 우리 이웃

만들어가려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철새 모이 나누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철새들을 위해 뿌려준 볍씨가 금새 소진되는 것을 보면 철새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한강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약속을 잘 지키고 공동체 놀이를 하며 몸으로 놉니다. 뛰놀며 움직이다 보면 무더운 여름에는 금새 땀으로 범벅입니다. 10년도 더 지난 에어컨 한 대로는 집단 프로그램실의 열기를 떨어트릴 수가 없습니다. 선풍기를

것 같아 걱정입니다. 냉장고에는 뚜껑도 없이 물에 말아 놓은 밥 한 그릇과 김치... 그나마 복지관에서 드린 반찬은 금새 동이 나 김치에라도 한 술 떠야 하는데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약을 먹어야 해서 또는 허기만 면하려 어쩔 수 없이 한술

빈 냉장고에 먹을게 무엇이 있나 확인하십니다. 밥솥에는 며칠 전에 해놓은 밥이 남아있지만 여름날씨로 인해 얼마 먹지 못하고 금새 쉬어버렸습니다. 쉰 냄새가 나는 밥을 넘기기 위해 김치라도 꺼내어 보지만 먹기가 꺼려질 정도로 쉰 김치가 어르신

2001년생 우현이는 어릴 적 걷기 시작할 즈음 다리가 골절되었습니다. 여느 아이라면 금새 회복했을지도 모르지만, 신경섬유종(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우현이는 그 합병증으로 완치까지 15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로 인해 오른쪽 다리가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