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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가량을 가면, 리무르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리무르는 영국 식민시절 차를 재배하는 노예들이 살아온 지역으로 아직도 녹차를 따는 소작농이 많이 사는 작은 도시입니다. 그래도 아이

19로 셧다운 해버린 상태에서 지역 주민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동이 막힌 상황에서 식량을 구할 수도, 일할 수조차 없는데 얼마전 케냐를 덮친 메뚜기떼로 농경지마저 초토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려운 시기 가장 힘든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살아가기

케냐 나이로비 슬럼가 소웨토 마을에 사는 프란시스의 집에는 수건이 없습니다. 세수나 샤워를 하고 나서는 입고 있던 옷으로 쓱쓱 닦습니다. 프란시스네 뿐만 아니라 동네 대부분 친구의 집에도 수건은 없습니다. 프란시스에게 엄마가 어디서

청소하고 나면 밤입니다. 일터에서 돌아와 피곤에 지친 엄마를 보면 안쓰러워 투정 부릴 수도 없습니다. 동생들에게 미쉘은 큰 언니이자 또 한 명의 엄마입니다. 케냐 나이로비 변두리에 있는 작은 슬럼가 소웨토는 싱글 맘 가정이 전체 가구 수의 약

8월 케냐 다다브(Dadaab)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하렛 압디라흐만(Haret Abdirahman)의 24세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렛의 아들처럼 최근 난민 캠프에서는 자살 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 사이 캠프에서는

공공 수도시설, 공공 화장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슬럼지역을 비롯하여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이들 3,000만 명

아프리카 케냐 여성이 월경에 대한 낙인과 수치심을 없애기 위하여 시작한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이 캠페인은 한 청소년이 자신의 교복에 묻은 월경혈에 "더럽다"는 비난을 듣고 수치심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며 시작한 월경권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