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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도시락통을 정리하다가 김치찌개가 오랜만이라는 어르신의 지나가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치를 재료로 한 음식을 만들었던 날이 별로 없었었습니다. 그나마 김치찌개, 김치찜, 김치볶음을 해 드렸던 것은 마음을 내어주신 회원분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약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은 어르신들의 필수 보양식이 아닐까요? 복지관에서는 복날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깊습니다. “도시락은 입맛에 맞으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드리면 며칠 동안 드세요?” “며칠은 무슨 며칠. 이삼일만 먹어도 남는 게 없어요. 많이 모자란데 어쩔 수 있나요” 매주 화요일에 한 번씩 반찬을 가져다 드리지만 양이 넉넉지 않아서 항상 모자람

애씁니다. 이것이 땡이에게는 아버님과 하루 종일 집안에서 함께하는 유일한 놀이일 것입니다. 아버님은 복지관에서 받은 도시락에 고기반찬이라도 있으면 제일 먼저 땡이에게 한 점을 건넵니다. “살코기는 땡이꺼, 이렇게 비계가 많이 있는 것은 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