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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청소도 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립니다. 이번 모금함을 통해 어르신에게 제공 하고자 하는 것은 봄나물 반찬 도시락입니다. 풋풋한 냉이나물과 몸에 좋은 가지나물, 명엽채, 우엉볶음은 어르신들이 봄기운과 함께 몸도

맛있는 반찬 앞에서 설렜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봄나물 하나에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여러분이 느꼈던 설렘을 선물해주세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반찬을 조리해 드시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나누고 있습니다. 조리하시는

것이 좋아 참여하게 되었는데, 주변의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요리한 반찬들을 나누며 안부를 물을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합니다. “요즘 봄나물이 제철이니까 어르신들 좋아하실 거야” “오늘은 무가 싱싱하니까 무를 사가자” “너무 매운

그릇과 반찬이라곤 김치뿐입니다. 시장으로 나서는 길은 욱신거리는 무릎과 지팡이로 시간이 곱절이나 걸릴 것이 뻔하기에 밖을 나서지 않은 것이 한 세월입니다. 가뿐했던 몸은 무거워지고 굽은 손가락에 장시간 일어나 있을 수도 없어 온종일 이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