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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결혼 전부터 줄곧 고물 재테크를 해왔습니다. 젊어서 보석세공 일을 했던 터라 손기술 하나는 알아주는데요. 주운 고물을 고쳐서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 상황. 어떤 고물이 값어치가 나갈지 모르니 보이는 족족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게 지금의

출신 결혼이민자이자, 홀로 8살 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칸나(가명)씨는 친구 집에서 놀다 온 아들이 던진 ‘왜 우리 집에는 가족사진 없어? 우리도 거실에 크게 붙이면 안돼?’라는 질문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핸드폰 앨범을 한참을 뒤져보았지만

결혼하게 해 주세요, 네?! 사랑이 죄인가요? 제 애인이 좀 특별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죄인가요? 내가 아들이라면, 딸이라면,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 건가요? 내가 엄마라면, 아빠라면, 말도 안 되는 결혼을 하겠다는 자식들

낳았습니다. 아들을 낳았을 때 예은씨는 예은씨의 친정 부모님께서 해준 것 같이 베트남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고, 익숙한 베트남어로 아이와 눈 맞추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한국말을 못 배울까 걱정이 들었던 예은씨는 서툰 한국말로 아이와 소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