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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4일 (화) / 제 146 회 도시락 싸는 문제로 결국 이사장과 금여사는 말다툼을 벌인다. 그 런 두 사람과 달리 주왕과 아리영은 다정한 분위기로 함께 텔레비 전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마준은 기체조장에 나오지 않은 예영 이 신경 쓰여 전화를 건다. 할머니에게 온 금여사는 아리영이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속 상해 한다. 이때 아리영이 그곳을 찾아오고 할머니는 아리영에게 편히 나가 살라고 한다. 마린은 아리영을 찾아와 원고에 대한 충고 를 듣는다. 한편, 금여사는 수아를 만나 아리영이 분가할 수 있도 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