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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에 일만하느라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 자연스레 관계가 끊겨버린 어르신.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가족과의 관계가 끊긴 채 외롭게 홀로 생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흘러만 가는 일상 속에서 일 년마다 되돌아오는 어버이날, 가정

학생입니다. 낡은 유아차에 책가방을 넣고 굽은 허리를 의지해 오는 등굣길이지만 행복하기만 합니다. 70년 만에 용기를 냈기 때문입니다. 평생 일만 해서 구부러지고 휘어진 손으로 이제는 연필을 잡습니다. 또박또박 눌러쓰는 글자에 그분의 인생이

될 만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그렇게 쓴 글들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있습니다. 헌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누가 뭐라

외과 전문의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명희 씨. 하지만 최근 걱정이 더 늘었는데요. 쉬지 않고 일만 한 탓에 결국 몸에 무리가 오고 만 겁니다. 심한 척추 협착증으로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허리 통증. 한 달에 한 번 정기 검진을

지내야만 합니다. 아빠가 몸져누운 뒤로 냉장고 정리부터 청소에 빨래, 설거지까지 집안 살림은 물론이고 아빠 병간호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민준이. 백내장으로 시야마저 흐려져 거동이 어려워진 아빠의 걷기 운동을 돕는 것도 민준이의 몫입니다.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