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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합니다. 병원 방문을 위한 외출이 유일하며, 두 명의 자녀가 있지만 왕래도 없고 찾아오는 주변 이웃도 없습니다. “무릎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성치 않아 집 밖에 외출하고 싶어도 엄두가 안 나... 맛있는 음식을 해 먹고 싶어도 밖에 혼자 나가지

씬 병원 주차장에서 청소와 주차관리 일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일용직 일을 하다 얼마 전 겨우 구한 일자리. 지금도 1년 계약직이라 위태로운 건 마찬가지지만 일용직 일을 하면서 참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기껏해야 한 달에 열흘 정도밖에

씨가 참 대견하면서도 안쓰럽습니다. 고시원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 온 지영 씨. 그녀의 삶은 늘 혹독하기만 했는데요. 밤낮없이 일해도 현실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한 남자를 만나 잠시나마 꿈꿨던 행복. 하지만 그 꿈도

것이 참 슬프네요.” 병원도 없는 깊은 시골인 양성면에서 자란 이재용(가명)님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어 몸이 좋지 않았지만 아버지를 도와 농사, 축산, 지게지기를 하며 듬직한 아들로 살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허리가 아팠지만 별일 아니라고 안일

봐 병원조차 가지 않고 차가운 방 한편에서 기다리십니다. 무엇이든 괜찮고 해내던 부모님은 어느덧 멋진 바지를 허리춤까지 올려 입기도 머리를 감기도 불편한 나이가 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괜찮다. 너희만 잘살면 된다.”라며 불편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지극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습니다. 원희의 외할아버지는 2016년 허리 수술을 하였으며 외할머니조차 다리가 불편하여 장애 판정을 받고 집에서 생활하십니다. 원희네 집은 산동네 꼭대기에 있습니다. 외조부모님은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한 달간 입원을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태어날 당시 뇌 손상이 발견되어 백질연화증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민우는 빈혈과 심장의 구멍이 함께 있어 매일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민우는 현재 위탁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돌아다녔어요. 병원에... 혹시 저 같은 아이 태어날까 봐요.”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특별한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하지 절단으로 지체 장애를 지니고 있어 의족을 차고 다녀야 하는 아빠 석홍(63세) 씨와 선천적 뇌 병변 장애를

있는 병원에 방문할 때 드는 여비와 치료비, 약값을 지불하면 수중에 남는 돈이 없습니다. 영양섭취를 위해 좋은 반찬을 구하다 드시면 좋겠지만 어르신께선 흔하디 흔한 김치도 사실 형편이 안됩니다. "내가 참 별난 사람이야. 아프면 아픈데로

입장에서는 참... 그게 한이 될 거 같아요.” - 영섭 씨 “나는 성격이 누구 시키지 않는 사람이야. 그런데 밥을 항상 아들이 차려주니... 미안하지 그럼...” - 어머니 영섭 씨를 하루하루 열심히 살게 해주는 원동력은 바로 영섭 씨와

대학병원을 가게 되었고 하늬네 가족은 거기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시 9살 작은 아이에게 내려진 병명은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언제 병이 호전될지, 언제까지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늬와 가족들이 할 수

오늘 참 만나게 되어서 기쁘네요.” - 아빠 코로나로 벌써 2년째 집에도 못 가고 부모님 면회도 못 하고 있는 아들 보균 씨. 올해 32살인 보균 씨는 재활원에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엄마 아빠가 사는 집을 그리고 집 주소를 적곤 하는데요. 서로

그때 참 여러 가지로 무너지고 눈물만 나고 그랬어요.” - 아빠 2016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부부가 된 솔이 씨와 두희 씨. 그해에 선물 같은 첫째 딸 지민이가 태어나고 두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는데요. 그런데, 둘째 딸 지효

꾸준히 병원치료를 받으며 수시로 몸을 점검해야 하는데... 어려운 형편에 또다시 진통제를 복용하며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용직으로만... 생활을 했는데 사는 게 참 퍽퍽하죠, 뭐." - 할아버지 "창피해서 누구보고 (돈을) 꿔달라고

해서 병원 응급실에서도 깨어나질 못하니까 중환자실에 들어갔거든요. 나을 거라고 생각했죠. 어휴, 그런데...” 7살 무렵부터 갑자기 경련이 잦아지면서 사경을 헤맸던 딸 송이(28세) 씨.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막막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병수 씨는 오늘도 고된 시간을 견뎌냅니다. 아빠가 일터로 떠나고 나면 엄마를 돌보는 건 고등학생인 아들 주하와 중학생인 딸 하영이의 몫입니다. 매일 엄마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좌변기를 비워주는

알고 병원을 찾았다 갑작스럽게 받게 된 정밀검사. 결과는... 믿을 수 없게도 백혈병이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삶이 간절해진 그녀. 그녀의 바람은 단지, 열심히 살고 싶은 것입니다. “항암 (치료)하면서 항암제가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람

건강하게 사랑받으며 자라기를 바랐습니다. 유독 잘 웃고 사람을 잘 따르는 범준이는 부모님에게 삶의 전부였습니다. 밝은 날만 지속될 줄 알았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범준이가 말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없어 참 서럽다는 행자 씨. 사실 행자 씨에겐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행자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매일 큰 오빠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결혼 후 폭력에서 벗어나길 바랐지만... 행자 씨

먹이고, 참.” - 할머니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때밀이를 하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온 할머니. 어린 손주들을 맡길 곳이 없어 늘 애를 먹었는데요. 새벽 손님을 받을 때면 눈물을 머금고 자는 아이들을 깨워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야만 했습니다. 한

하며 참 열심히도 살았습니다. 고된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 바쁘고 치열하게 살다보니 세상이 흐릿해져 가는 것도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이상해진 세상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려 염증으로 인해 시각장애 1급을 진단받았습니다. 매일

번 병원 진료를 위해 외출하는 것 외에는 외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산책도 없습니다.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열흘 씩 말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일부러 텔레비전을 켜놓고 등장인물과 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돌아오지 않는 답변에

정도로 병원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많아집니다. “이렇게 치료가 길어질 줄 처음에는 몰랐어요. 당장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에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도, 저도 너무 지쳐서 언제까지 이 생활을 반복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아프면 병원 갔다 오고 복지관이나 한 번 들러서 있는 사람이랑 인사나 하고 그러는 거지...”라고 말씀하시지만 말 끝에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자녀와 관계가 좋지 않은 박OO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다 좋은 날은 아니에요. 자식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