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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빈 통을 보여 식사해결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어느 순간 어르신들에게 김치는 예전의 그 흔한 반찬이 아닌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 되어 금(金)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소중하고 귀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밥 한 숟가락에 김치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19로 다가오는 겨울철 김장 김치 한 통을 집집마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도 지역사회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밥 한 숟가락에 김치 한 조각으로 행복을 느끼고, 겨울철 추위를 이겨 나갈 수 있는

한 통 담그는 일이 쉽지 않다며 복지사의 두 손을 꼭 잡고 조심스레 얘기하십니다. 마음대로 따라 주지 않는 몸도 점점 더 서러워져만 가는데 먹고 싶은 시원한 물김치는 더욱 먼 일이 되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의 관할 구역(성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