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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박스 주우러 다닐 때, 다른 집에서 가족들이 하하 호호 웃는 소리만 들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요. 그래서 그런지 자식들이 찾아오는 명절이나 어버이날처럼 가족들이 함께하는 날만 되면 집에서 하루종일 가족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

이어진 두 번의 피부 이식수술에도, 마음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입원해 있는데도, 마음이 편치 않은 거예요. 행복이가 없어졌대서.” 화재에 놀라 도망쳤던 ‘행복이’를 다시 찾은 건 담당 사회복지사님이었습니다. "강아지를 찾았다는 말을 듣고 처음

같이박스와 함께 친환경 집사가 되어보는 건 어떠세요? 이번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나들이’를 주제로 반려동물 산책에 필요한 제품 3가지 상품입니다.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나들이 필수품 3종 세트(생분해 배변봉투, 배변

한 두차례 멕시코 원주민을 만나 와서 2020년 2월에는 14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장 노동자로 열악한 환경 가운데 일하고 있는 원주민들은 멕시코 공용언어인 스페인어도 모른채 글도 없는 부족 언어로 의사 소통을 하고 삽니다. 학교

누가 박스 줍는 남편 뒀다고 박스를 같이 들어주고 하겠어요. 그런 여자는 없어요. 내가 직업이 천한데도 괜찮다고 마음먹고 도와준 게 진짜 고마워요. 진짜로 천사 같은 여자였어요” - 남편 20대 초반에 처음 만난 두 사람. 남편 춘우 씨

년에 두 번이며 하루는 설날, 또 하루는 추석입니다. 미소가 너무나도 이쁘고 밝은 남매는 다가오는 추석이 설렐수 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오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같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해요" 명절인 추석이 오면 엄마를 만나 할머니, 할아버지

전쟁은 두 번 치러집니다. 한번은 과거의 현장에서 또 한 번은 현재의 기억에서. 반공성전, 더러운 전쟁, 항미전쟁으로 각각 다르게 불리는 베트남 전쟁. 무엇이 진실일까요? 지난 5월, 한 영화제에서는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을 소재로

반찬 두 개가 담긴 주황색 도시락 가방이 어르신께 건네졌습니다. “김치찌개랑 단호박전 그리고 제육볶음에요” “잘 먹을게요. 김치찌개도 오랜만에 먹네. 고마워요” 어르신과 경로당 다녀오신 이야기, 추워진 날씨 이야기, 옷 이야기, 박스 가져다

아빠는 두 개뿐인 방을 아이들에게 모두 내주고 부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엌은 부모님의 안방이자 네 가족의 거실이 되었습니다. 목수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지던 아빠는 작년 여름 신장이식 또는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 신부전증 진단

위해 매일 준비했는데..’라며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매주 어린이집 인형극을 나갈 때 담당자는 두 손에 박스테이프를 들고 무대를 설치하며 여기저기 테이프로 붙이며 겨우 무대를 진행하곤 합니다. 중랑구 빨간 망토 인형극은

이면지 박스를 들고 우체국 혹은 편의점을 가서 택배로 붙여야 하니…' 모두들 지역아동센터의 상황에는 공감하였지만 그 이상의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생각이었고 보내 달라고 강요를 할 수는 없었다. 기부란

노란 박스 테이프로 힘들게 붙여놓은 현관문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곳곳에 곰팡이 자국과 그것을 없애보려고 찢어낸 도배지 사이로 회색 시멘트가 보입니다. 시끄럽게 가스를 태우고 있는 보일러는 부엌에서 분리되지 않은 채

집 밖으로 나가자 빈 공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장군이네는 옷장도, 서랍장도 없습니다. 이불과 옷가지를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쌓아두고 있는데요. 장군이 아버지는 조금 더 치우고 정리하고 싶지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가며 하루 종일

라면 박스를 바닥에 깔고 한 겨울을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죽기 전에 글자를 배우고 싶다 던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한글 책과 생필품을 들고 매주 한두 번씩 찾아뵀습니다. “손자가 있다면 딱 그 짝 나일 텐데…….” 남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