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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우고는 하십니다. 하지만 늘어가는 약 봉지와 달리 낡은 주방과 텅 빈 냉장고에는 끼니를 채울 반찬마저 떨어져 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폭염, 치솟는 물가와 전기 요금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강동구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입니다. 이 어르신들에게는 여름은 가장 힘든 계절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밖에 나가는 일도 쉽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삼시 세 끼를 챙겨 먹는 것도 힘든 어르신들께서는 점점 비워지는 냉장고

밥을 훌훌 말아 김치 한 장 얹어 대충 허기를 채우십니다. 텅빈 냉장고 속 자리잡은 김치마저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물가는 고공행진했고 고온다습한 날씨라는 복병으로 특히 배추값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치

화창한 날씨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식사를 하는 소소한 일상이 꿈인, 우리 어르신들은 가족들과의 왕래가 없어 오늘도 홀로 밥이 아닌 라면과 국수로 하루 한 끼 정도 겨우 해결하십니다. 영양식은 빈곤·결식·독거 어르신들에게 그저 먼 이야기일

이말순(가명) 어르신은 서늘해진 아침저녁 날씨에 벌써부터 텅 빈 연탄 창고에 자주 눈이 갑니다. 그 연탄 창고를 볼 때면 습관적으로 빈 호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텅 빈 창고에 채워야할 연탄은 이말순 어르신에게는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구청

냉장고안은 텅빈 채로 생수와 몇가지 반찬들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후원을 받거나 이웃주민이 선물해준 김치는 여름이 오기전에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한끼를 책임져줄 여름철 김치를 선물해주세요. 더워지는 날씨, 폭염 속

도움의 손길마져 끊어졌습니다. 독거어르신인 김동원(가명) 어르신께서는 오늘도 텅 빈 냉장고에 먹을게 무엇이 있나 확인하십니다. 밥솥에는 며칠 전에 해놓은 밥이 남아있지만 여름날씨로 인해 얼마 먹지 못하고 금새 쉬어버렸습니다. 쉰 냄새가 나는 밥

기부금으로 봉사자와 함께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연탄을 200장씩 지원하려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텅 빈 연탄 창고를 보며 마음 졸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불씨를 전해 주세요.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담긴 불씨로

추워지는 날씨만큼 어르신들의 근심 또한 짙어지고 있습니다. 겨울, 젊은 사람과 아이들에게는 성탄절과 데이트로 기대되는 계절. 하지만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들은 함께 할 가족도 없어 기나긴 겨울을 보내기란 생존과도 같아 무섭고 어렵기만 합니다. “겨울

케이크를 먹어보는 것입니다. 무뚝뚝해도 애정 있는 아빠 덕분에 수지는 씩씩하게 자랐지만, 엄마의 빈 자리는 여전히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추운 날씨보다 더 차가운 건 남들 다 먹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조차 먹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 복지관

매일” “날씨가 좀 풀렸는데,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외출하기가 겁나시지요? 혹시라도 나가시게 되면 마스크 잘 쓰고 다니셔야 해요~” 지난겨울은 어르신들에게 춥고도 나오시라고 안부 전화 드리니 반갑다며 참 좋아하십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나가자 빈 공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장군이네는 옷장도, 서랍장도 없습니다. 이불과 옷가지를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쌓아두고 있는데요. 장군이 아버지는 조금 더 치우고 정리하고 싶지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가며 하루 종일 치워도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