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넘은 나이에 결혼한 아빠는 준영이 4살 때 엄마와 이혼하고 홀로 두 남매를 어렵게 키웠습니다. 이제는 온몸이 성치 않아 그동안 해오던 일용직 근로도 어려워진 아빠. 최근에는 울퉁불퉁한 집 앞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세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할 나이인데. 낯선 타국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의 가슴이 무너집니다. 엄마 유려 씨가 혼자 버는 돈으로는 세 아이의 생활비를 넉넉히 보내주지 못하다 보니... 기숙사 급식

한창나이에 성실히 일하며 가정을 이끌어 왔던 아빠 민우(가명) 씨는 불과 몇 개월 전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부터, 아이들 생각에 하루하루가 그저 막막하고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많습니다. 민우 씨 가정은 초등학교 5

생겨 대수술을 받은 아들과 올해 고작 10살인 어린 손자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빨래며 요리, 설거지까지 세 식구의 모든 삶이 할아버지 손에 달려있는데요. 평생 무리해서 일하며 살아왔는데 좀처럼 벗어날 수

치료를 세 아이 모두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도윤이는 말을 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언어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사회성과 언어능력을 발달시킬 기회를 놓칠지도

아빠를 걱정했습니다. 사실 아빠에게 아들 창희 군은 유독 더 아픈 손가락인데요. 창희 군이 세 살 무렵, 담낭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창희 엄마. 늦은 나이에 얻은 귀한 아들인 만큼 엄마의 빈자리까지 채워 열심히 키워보고자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어렵게 얻은 귀한 딸 은혜(6). 하지만 은혜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는데요. 예정일보다 일찍 세상에 나온 은혜는 심장이 좋지 않아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혈액 내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을

아침, 세 식구는 집 근처에 버려진 폐지를 줍곤 하는데요. 긴 투병으로 생긴 빚 때문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입니다. 지금보다 경제 상황이 더 심각했을 땐, 남들이 손대지 않은 식판까지 챙겨서 먹어야 했었는데요. 최악

숫자.. 나이보다 더 큰 벽은 장애였습니다. 지체 장애... 다리의 신경장애와 무릎이 불편하여 얻은 명함이라며 병원 앞에 세워져 있는 전동스쿠터가 본인의 이동수단 중 한 개라 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하려고 일자리를 찾아보았지만 장애라는 명함

현재 세 차례의 항암치료를 마쳤으며, 이후에도 한차례 치료 시마다 의료비가 700만 원에서 800만 원 정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아버지는 생산직으로 일은 하고 있지만 월급은 240만 원

집에서 세끼를 먹어야 하지만 엄마는 돈이 없어 희연이의 식사를 챙겨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희연이는 괜찮다고 하여 엄마의 마음은 더욱 무겁습니다. 우리 희연이의 한 끼가 엄마는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현주의 할머니는 홀로 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꽃다운 청춘도, 시력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뇌를 다쳐 뇌 병변 진단에 편마비 증상까지 와 몸이 불편한데요. 삶을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손을 놓지 않은 친정엄마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어린 나이부터 배운 것은 지적장애인 엄마와 경계성 장애인 언니를 돌보는 것을 본능적으로 배운 모양입니다. 수민(가명)이의 아빠와 엄마는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아빠는 가족들을 멀리하고 혼자의 삶을 찾아 떠나버렸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유일한

민창이네 세 식구는 넉넉하진 않아도 서로를 아끼며 열심히 살아왔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아들이죠, 민창이하고 아내 두고 저세상에 갈까 싶어서 앞이 캄캄해요” - 아빠 “저는

역시 어린 나이에 눈칫밥을 먹으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요. 거실에서 자야 하는 게 가장 힘이 듭니다. 잠들 때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아이들이 짠한데요. 선영 씨는 오늘도 기도해 봅니다. 비록 지금은 살 집조차 없지만 언젠가 세 식구가

바라보는 나이에 집안일과 육아,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하고 있는 복남 씨. 앞길이 막막하기만 한데요. “밤새 바퀴벌레 잡아 놓은 거 보면 너무 많아서 손에 쥐어질 정도라니까요. 고은이가 지금도 벌레한테 물려서 온몸이 불긋불긋하네요.” - 아빠 낡은

어렵습니다. 세 살 때부터 여덟 살이 된 지금까지 무려 열다섯 번이 넘는 수술을 한 강현이. 다발성 골육종이라는 병은 1회 수술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하는 내내 지속적으로 질환이 발생하여 수술이 필요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요, 누

사는 세 평짜리 작은 집에 형광등이 번쩍 켜집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급히 발걸음을 옮긴 곳은 근처의 인력사무소. “오늘은 제발 일감이 있어야 할 텐데..” 하지만 오늘도 불리지 못한 진태 씨의 이름. 짧은 탄식만이 오가는 상황 속

참아서인지 연희도 원인 모를 두통을 앓고 있습니다. 수줍은 진심을 꺼내는 연희.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지만 연희의 꿈은 가족 세 명이 다같이 오래오래 사는 것입니다. 지난해,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연희와 도현이. 다함께 뛰어놀지

번, 세 번 생각하고 구입 해야 하는 형편에 참여자는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생활합니다. 그 와중에 매년 4월이면 현재 거주 중인 오래되고 불편한 점이 많은 집 토지세 50만 원까지 납부해야 하며 그마저도 재개발구역으로

필요 없어요. 내 이름 석 자 김.재.순 써보고 싶어요.” 이름 세 글자를 직접 써보고 싶어 한글 교실에 오신 어르신, 하지만 한글 교실에 오기까지는 결코 쉬운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하는 공부가 부끄럽고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대부분입니다. 나이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취업도 만만치 않아 보호 종료 아동 중 26.7%만이 취업을 하고 그중 58.5%가 서비스 판매직 또는 단순노무 업종에 근로를 하게 됩니다(2018년 보호 종료 아동 현황, 아동권리보장원). 아이들은 생필품이

할머니 나이 서른다섯에 어렵게 얻은 귀한 아들 한지식(45세) 씨. 그 시절에 시험을 봐서 공군에 들어갈 만큼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는데요. 입대 후 끔찍한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군 생활 도중 구타를 당해 뇌를 심하게 다쳐 결국엔 지적

쳤습니다. 세 식구가 제주도를 피난처로 정한 것은 그곳이 아빠로부터 가장 먼 곳이라는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아빠가 찾아낼까 봐 이름도, 이전의 삶도 비밀로 하는 생활은 역시 고단했습니다. 엄마가 겨우 구한 청소일로 가까스로 이어오던 생계는 곧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