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정구가 원술랑을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호태는 흥분하며 분리수정구를 훔쳐간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한다. 원광법사가 빠져나간 후 화랑들의 수련에 동참할 수 없게된 원경은 섭섭한 마음에 다시 원광법사가 몸에 들어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도장에 나타나고 이 모습을 본 호태는 원경에게 원광법사가 있다고 믿고 고간과 함께 원경을 납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