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없어서 1시간이나 떨어진 학교를 걸어서 다닙니다. 등교길에 친한 친구를 만나는 날이면 친구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서 20분만에 학교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매일 부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자전거가 무거워지면 친구가 자전거를 운전하기에 그만큼 힘들어

아프셔도 몇 걸음이나마 걸어 나가시던 동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삼삼오오 모여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도 이제는 구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추장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시던 할머니에게 요즘은 전화가

동반하시는 분이 많고, 더위에 취약한데 에어컨이 없어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계십니다. 4인 장애인 가구 외아들 이동훈(가명)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 학교는 시원한데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더워? 우리 집도 시원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