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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와 전기 시설은 보기에도 무척 위태롭습니다. “밥을 해서 먹여도 되는데 제가 잘못해서 태울 것 같아 즉석밥을 데워 먹여요” - 지환이 엄마“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지환이가 오니까 손을 붙들고 아이고 지환아... 붙들고 있다가 놓고... 할아버지

확인차 어르신들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가스요금 걱정은 덜 하시지만, 기름보일러 사용 가정은 벌써부터 기름 값 걱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보일러에 기름 있습니꺼?” “기름? 무슨 기름? 아. 보일러

가득차 있어야 할 창고는 텅 비어 까만 흔적만 남아 어르신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었습니다. “고마워! 추운데 어찌 지내나 했는데....” 불편한 몸으로 품팔이로 생활하는 어르신은 가득찬 연탄창고가 그리 부러우셨다고 말하시며, 연락이 끊긴 자녀

이동조차 쉽지 않은 홀로 사는 박복남(가명) 님은 가끔 찾는 담당 사회복지사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염치없이 미안하다며 어렵게 부탁합니다. “나 김치 좀 얻을 수 없을까? 약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 늙어서 입맛이 없어. 김치라도 있으면 먹을

작은 전기장판마저 고장난 방 안에서 얇은 이불 한 장을 덮은 어르신은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두렵습니다. “그나마 여름에는 옷을 가볍게 입고 부채질이라도 하면 시원했지. 겨울에는 문틈 사이로 추운 바람이 막 들어와.. 그렇다고 난방비

낡은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며 생활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도 ‘위험’ 신호가 켜졌습니다.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통해 어느 정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일부 대상자에 한하여 제공되며, 이마저 길면 두 달, 짧으면

딜리에서 차로 2시간 달리면 나오는 바뚜보루 와우뿌 마을은 약 17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전화는 물론 전기와 지하수조차 없이 생활하는 이 마을에 작년 12월에 임야 도로가 생기면서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가정복지회

상담차 방문했던 김OO 님께서는 생활비에 난방비까지 감당하기 어려워 기름보일러 난방장치를 꺼버렸다며 오래된 전기장판에 이불을 덮고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집안은 냉골로 차디찼고 찬바람이 많이 들어온다며 창문에 비닐을 붙여놓으셨기에 "너무 춥게

앞조차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 속 산불이 근접한 마을 주민들에게 계속 추가 대피령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까지 주택 159채를 포함해 216개 시설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불이

가득 차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옷을 가볍게 입고 부채질을 하며 지나갈 수 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아픈 몸이 더 아프기만 하지. 난방비도 부담스럽고 감기라도 걸리면 잘 낫지도 않아” 낮아진 기온에도 독거 어르신은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조차

기온차 또한 극심한데 11월~2월은 최저 온도가 15도까지 내려가는 반면, 3월~5월에는 최고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생깁니다. 약 70여 명의 아이들이 모여사는 ZYST 수도원 학교

제 차가 지나가면서 대교의 가로등이 탁 탁 탁 순차적으로 켜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둡지 말라며, 안전하게 잘 지나가라는 그런 포근한 시그널로 느껴졌던 그 당시가 생각납니다. 너무 밝아 눈이 아프지도 않고, 적당히 은은한 밝기의 불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