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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이 있습니다. 1973년 7살되던 가난한 시절 어느날 할머니 심부름으로 용두산 공원에서 담배꽁초를 주웠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땅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따라 가는 중 공무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무작정 경찰서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마도

혹시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두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일찍 철이 들어버린 탓에 공무원이 되어 빨리 돈을 벌겠다고 합니다. 어느 날 빌라입구에 제비가 둥지 튼 것을 보더니 둘째 혜주가 “새들도 자기 자식을 저렇게 챙기는데 우리

있던 날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소송이 드디어 끝이났다. 법원은 결국 소방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왜 고 김범석 소방관의 가족들은 법원에 갔어야 할까? 그리고 왜 그 긴 시간동안 싸웠어야만 할까? 그 이유는 현재 소방관이 암 등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