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기름통에 넣어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이 넘는데 어르신들이 주무실 때 잠깐, 온수 쓰실 때 잠깐씩 사용해도 두 달이 못 가 금세 바닥을 드러내고 맙니다.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30만원이 훌쩍 넘는

큰 기름통에 난방유를 채우듯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워드리려 합니다. 집에 들어오고 나가며 보일러만 보아도 흐뭇한 표정을 지으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벌써 힘이 납니다. 겨울! 난방유와의 전쟁에서 이미 판정승을 거두신 어르신들의 오른손을 번쩍

한 통. “김씨 큰일 났어! 집에 불이 났어!”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할아버지의 심장이 ‘쿵’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수술을 위해 애써 태연한 척 할머니의 배웅을 마치고 타 들어가는 속을 진정 시키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