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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와 간단한 상차림으로, 김치에 물 말아 먹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고물하나 팔기도 쉽지가 않아요. 먹고 살 걱정에 입맛도 없고요.” 집 앞 슈퍼에만 가도 식사대용으로 나온 간편식이 서로 뽐내듯 즐비하지만, 하루 벌어 먹고산다는 어르신

심해 간단한 일상생활도 어려운 어르신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기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10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자녀와도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생활하시는 현영수(가명. 88세)어르신은 지난 3년간 살이 급격히 빠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셨습니다. 이전

싸고 간단한 음식만 찾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그들에게 식사는 그저 끼니를 때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한 달에 두 번, 복지관에서 전해주는 밑반찬은 라면과 즉석식품이 아닌 따뜻한 국과 반찬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밑반찬 지원을 통해 고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