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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을 대신해 줄 학원의 필요성을 알고는 있으나, 학원을 보내기 위하여 의식주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준이 엄마는 복지관에 찾아와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하준이가 하고 싶은 게 생겼다고 말하는 순간이 두려워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모여서 악기 연습과 합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54살의 필리핀 아테(아줌마 필리핀어)까지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일요일 저녁에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양한 사연들이 있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