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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나비가 헤엄치는 서점 <식물인간> 나무는 코끼리를 먹어치우고 걸음마를 연습하는 중입니다, 김정진 시인,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 당선작 깨어보니 내가 물고 있는 꽃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낙엽들이 살을 베며 지나가고 이제 민들레를 불던 내 입에서도 향기가 납니다 2016년 <문학동네> 시부문 신인상 당선작 너무나 아름다운 시 민들레, 휘파람새, 나무, 코끼리, 걸음마 우표, 꽃, 손가락, 번개, 낙엽 등 자연의 소재와 다정한 단어들을 이용해... 2024.04.19 블로그 검색 더보기 cafe.daum.net 신춘문예공모나라 [2023 문학동네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이정화 [2023 문학동네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이정화 ■이정화, 「골조의 미래」 외 4편 골조의 미래 푹신한 의자와 비어 있는 벽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선생이 건네주는 사탕 두 알 공기가 더없이 건조해지고 서서히 등이 굽어질 때 묻는다 -그 집이 제 것이 맞을까요 수년간 지어온 이 집엔 각별한 애정이 있지만 한 발만... 2023.09.16 카페 검색 더보기 [2023 제23회 문학과사회 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신원경 양송이 [2023 제3회 파란 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나지환 cafe.daum.net 솜다리문학 2023년 〈문학동네〉 신인상 시 당선작 _골조의 미래(외 4편) / 이정화 에세이. 카페회원의 시 등. 강인한 :1944년 정읍 출생. 1967년 '대운동회의 만세소리'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m.cafe.daum.net 2023년 〈문학동네〉 신인상 시 당선작 _골 조의 미래(외 4편) / 이정화 골조의 미래 푹신한 의자와 비어 있는 벽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선생이 건네주는 사탕 두 알 공기가 더없이 건조... 2023.09.16 넝쿨장미 / 남지은 *2012년 <문학동네> 신인상 당선작 탁탁탁 /이선욱 *2009년 <문학동네> 신인상 당선작 blog.naver.com 시시비비(詩詩非非) 이방인 외/장혜령 시인/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당선작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당선작 이방인 장혜령 빛은 잘 들어옵니까 이상하지, 세입자가 관리인에게, 그리고 우리가 죄수에게 묻는 질문이 동일하다는 것은 불 꺼진 독방의 내부는 누군가 두고 간 볼펜 잉크처럼 캄캄하다는 거, 의도 없이도 흐른다는 거 처음 타본 비행기와 어깨가 기울어진 한 남자의 뒷모습... 2024.03.29 cucu-1004.tistory.com 천방지축 꾸꾸(CuCu)의 일대기 [좋은시, 시인추천, 시집추천]2022년 문학동네 신인상 등단작 시 당선작 「폴리이미드 필름」외 4편 이영은 시인 폴리이미드 필름 /이영은 은색 레코드판 위를 무용수들이 뛰어다닌다 상처에도 투명해지는 흰 맨발을 하고 베이더라도 오래오래 웃을 수 있는 허파를 가지고 지빠귀가 잠시 앉았다 떠나간다 부러진 날개도 다시 자라나는 숲에서 스스로 깃털을 뽑아 서로의 입에 넣어주는 아이들 마음에도 물웅덩이가 있다면 모두가 그곳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는 것 같다 울타리의 밖에서 안으로 몰래몰래 뛰어들어오는 산양 무리 허물어져도 괜찮은 폭설을 이끌고 온다 빛 아래에서도 끝이 비치지 않던 절망 녹은 눈 아래로 드러나 있고 무용수들이 발끝으로 서서 턴... 새로운 일 /이영은 이곳에서 우리 사랑을 했다고 설정해본다 내가 알던 너를 해체해 새 사람으로 조립한다 나의 마음에 들도록 그러면 너는 금세 좋은 사람이 된다 물품 가득한 연못에 얼굴을 담갔다 심해에 익숙해지는 눈이 있대 캄캄한 어둠 천천히 되짚으면 희끄무레한 형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너와 나는 함께 마주앉아 사랑 아닌 증오도 아닌 다른 이야기로 즐거워질 수 있는 사이가 된다 들리지 않는 음파가 우리의 곁에서 맴돌았고 늘어지는 긴 팔로 포옹했다 가장 가까이 겹쳐진 순간에도 나는 네 모습을 볼 수 없지 멀어버린 두 눈으로만... 조도 /이영은 이게 내가 만든 새로운 그림자 놀이야 그림자로 줄을 엮어 단번에 뛰어남을 거야 한낮의 길이만큼 소년의 찢어진 그림자를 꿰매어주던 아이의 마음으로 새와 코끼리의 그림자를 상자에 주워담아 길게 늘어뜨릴 거라고 너에게 외쳤지만 너는 창밖만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바깥에서만 도래해 오는 미래가 있는 것처럼 빛은 네 얼굴 위로 잔상을 남기고 가고 그건 가끔 상처가 아무는 속도보다도 길고 느리게 남아 있었다 아프지 않아? 물어보아도 멈춘 옆얼굴을 매만질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너 탁자 위의 허브는 조용히... 생동 /이영은 앞집 여자는 하루 세 번 화초에 물을 준다 무언가 정성스레 기르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점차 울창해지는 잎사귀 빛은 어디에서나 섬뜩하고 완벽한 각도로 퍼져나가 조용한 얼굴을 불타게 만들고 여자의 하루를 전부 보지는 못한다 골목 사이 유모차를 끌고 가던 부부는 어느새 손잡이를 놓았다 가파은 내리막길로 갓난아이 하나가 미끄러져간다 아이는 순간 다른 공간으로 사라져 어느 침엽수림 안쪽 까마득히 잠들게 되고 무른 도끼로 나무를 베는 부부의 모습이 보인다 평생에 걸쳐 들여다보아도 읽지 못할 표정 가끔은 추운... 서은재 /이영은 서은재는 반려 나무의 이름이다 이대역 1번 출구 앞에는 동그란 나무가 한 그루 심겨 있다. 더없이 화창한 날에 서와 은과 재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걷다 나무를 보게 된다. 나무를 보았다는 것은 나무를 갑작스레 맞닥뜨렸다는 말과도 같다. 또는 단단한 우박이 차창에 떨어져 금이 가듯, 동그랗고 커다란 나무가 그들의 삶에 침입했다는 말과도 같다. 더없이 화창한 날에. 서는 그 나무가 마음에 든다고, 앞으로 동그랗고 커다랗고 높은 이 나무는 자신의 반려 나무라고 한다. 반려 나무? 서는 이 나무를 오랫동안 돌보지... /이영은 은색 레코드판 위를 무용수들이 뛰어다닌다 상처에도 투명해지는 흰 맨발을 하고 베이더라도 오래오래 웃을 수 있는 허파를 가지고 지빠귀가 잠시 앉았다 떠나간다 부러진 날개도 다시 자라나는 숲에서 스스로 깃털을 뽑아 서로의 입에 넣어주는 아이들 마음에도 물웅덩이가 있다면 모두가 그곳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는 것 같다 울타리의 밖에서 안으로 몰래몰래 뛰어들어오는 산양 무리 허물어져도 괜찮은 폭설을 이끌고 온다 빛 아래에서도 끝이 비치지 않던 절망 녹은 눈 아래로 드러나 있고 무용수들이 발끝으로 서서 턴... 2024.01.03 namu.wiki 최은영(소설가) - 나무위키 대한민국의 소설가. 본명 최은영 출생 1984년 3월 3일, 경기도 광명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문과대학(국어국문학 / 문학사) 직업 소설가 개요 작품 목록 평가 2024.05.19 웹문서 검색 더보기 전원책 - 나무위키 신용목 - 나무위키 통합웹 더보기
서비스 안내 스토리의 글을 대상으로 검색결과를 제공합니다. 자세히보기 story.kakao.com 김완결 김완결 - 카카오스토리 사랑해 말하기 위해 나를 멈춰둔 것처럼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다 계간 문학동네 2023년 가을호 (116호) / 2023 문학동네 신인상 시부문 당선작 * 이정화 : 1998년 출생.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2023년 문학... 2024.05.09 카카오스토리 검색 더보기 young7104bb.tistory.com young poet [스크랩] 2012년<문학동네>신인상 시 당선작 2012년<문학동네>신인상 시 당선작 넝쿨장미 / 남지은 뾰족한 악몽을 밀어내고 담장에 오르는 새벽 나는 내가 비좁다 창을 열면 내 안으로 눈이 내리고 붉은 새가 걷는다 붉은 새가 떼로 날아오르면 검게 찢어지는 하늘이 칼들이 쏟아져내리고 아버지가 보인다 취한 손으로 가족들 발톱을 뽑아내는 모두가 찌르고 모두... 2014.11.07 티스토리 검색 더보기 brunch.co.kr 뜰아이들 16년 만에 등단했습니다 2 심사 업무를 담당하는 편집자님이었다. 그러니까 그 전화는 내가 2021 문학동네 신인상 시 부문 당선자라는 사실을 알리는 당선 전화였다. 이후의 일은 정신없이...것은 동시에 아직은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나의 당선작은 발행되지 않았고, 나의 웹소설도 론칭되지 않았다. 간사의 역할은 학회의 뒤에서... 작가 당선 초보 2023.05.07 브런치스토리 검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