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삶이 무너졌지만 힘들어 할 수 만은 없이 생활전선에 뛰어들아야했습니다. 기저귀도 못 가리는 소리를 맡기고 살아가기 위한 사투를 다시 시작해야 했으니까요. 어려운 하얀씨를 더욱 힘들게 한 건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었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

않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이 어르신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러운 화장실’ 때문입니다. 물이 내려가지 않는 변기를 사용하는 흔적이 어르신 몸 곳곳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며, 동네를 더럽힌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귀기를

아빠의 배신으로 이혼당하고 삼 남매가 집에서 쫓겨나 쉼터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친구, 1급 지체장애 누나를 밤늦게까지 일터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엄마를 대신해서 누나를 돌보는 친구, 아빠의 폭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엄마와 함께 쉼터로 온

친구의 배신으로 마리아와 가족은 세상으로부터 고립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어느 순간 사실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두가 마리아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이 우울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마리아의 두 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