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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장마와 폭우가 걱정입니다. 습한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출몰하는 해충 때문입니다. 건강상 이유로 매일 호흡기를 착용하고 다니는 어르신은 살충제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꽉 닫아놓은 문을 보고 있으면 답답

해충이 집안 곳곳에서 출몰하기 시작합니다. 폐 질환을 앓고 계시는 김순자 어르신은 연신 기침을 하시면서도 살충제를 손에 놓지 못하고 계십니다. “따끔거리고 간지러워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테이프로 다 붙여버렸는데 벌레들이 똑똑해서 다른 곳

일상을 벌레들이 침범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과연 내 집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질까요? 어르신은 요즘 기력이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예전에는 곧잘 소리도 지르시고, 자기주장도 하시던 분이 이제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하루에 몇 번이고

않고 방치되어 있다가 용도 상실, 깔따구 등의 해충 출몰로 인한 주민 민원, 수문 고장 등의 원인으로 2018년에 철거하였습니다. 이후 수질이 기존 4등급에서 2등급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악취와 벌레가 사라졌고,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와 할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