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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가스와 전기 시설은 보기에도 무척 위태롭습니다. “밥을 해서 먹여도 되는데 제가 잘못해서 태울 것 같아 즉석밥을 데워 먹여요” - 지환이 엄마“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지환이가 오니까 손을 붙들고 아이고 지환아... 붙들고 있다가 놓고

4만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3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망자 중 70세 이상이 105명(30.8%), 60~69세가 86명(25.2%), 50~59세가 76명(22.3%) 순으로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으로 확인됐으며, 유독

전화가 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 매사에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 가스 불을 켜 놨다는 걸 금방 잊어버리고 집안일을 하다가 연기가 나서 깜짝 놀랐다니까? 냄비 태운 건 말도 못하고, 하마터면 불이 날 뻔했지 뭐야. 내가 자주 이렇게

센터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1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38,943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빈도는 가스레인지가 954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당시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연령대는

모습 그대로 위험한 환경이었습니다. 다른 어르신 댁에 방문을 했습니다. 어르신 댁에 방문하자마자 보이는 건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가스버너였습니다. 어르신은 혼자서 생활하신 지 30여 년이 넘으셨는데, 가정 내 조리실 환경이 취약하고 거동 불편

노후화된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는 것보다 그냥 차갑게 먹는 게 낫다는 어르신. 타지 병원 치료로 인한 교통비와 치료비로 생활가전을 교체할 여력이 없어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을 데우지 않고 섭취하는 일이 어르신에겐 일상입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초파리들이 들락날락하며 어르신을 성가시게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냉장고는 바꾸고 싶어. 냉장고 물이 새서 바닥에 흥건하니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야..” 김기철 어르신은 몇 년째 고장 난 가스레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흘린

연금까지 해서요.. 그런데 매달 병원비로30만원정도는 쓰지.. 정부에서 지원된다고 하지만 한정이 있잖어.. 정말 속상하지.. 가스켜는건 생각도 못해 그냥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요..그것도 낮에는 못켜 밤에만 켜지.. ” (황OO 어르신) 매달 어르신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9.4%를 차지하고 있고, 지금도 내연기관 자동차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친환경 생태교통으로, 맑은 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가 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드럼에 30만 원이 넘는데 어르신이 주무실 때 잠깐, 온수 쓰실 때 잠깐씩 사용해도 두 달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하여 국가에서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지만

휴대용 가스버너에 물을 끓여 써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 집을 고칠 수도 이사를 갈 수도 없는데요. 어린 딸과 연로한 어머니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늘 죄책감을 안고 있는 창순 씨. “(제가) 고정 수입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잦은 싸움

준비합니다. 텅 빈 냉장고에 있는 건 떨어져가는 김치.. 그 때 생각난 것이 몇 일전 복지관에서 받은 대체식이로 받은 인스턴트 밥과 국, 그리고 반찬입니다. 주택 한켠 작은 쪽방에서 거주하는 김규만(가명) 어르신.. 도시가스 연결도 되지 않는 어르신

안 될까요?” 큰 수술 뒤 마음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강철수(가명)님도 “가스 불에 죽이라도 끓여 먹게 쌀 한 봉지만 더 가져가게 해줘요. 다른 건 다 괜찮아요.” 이토록 한 끼 식사가 간절한 분들이 찾는 이곳은 창원시희망푸드마켓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건물이라 모든 것을 전기로 사용하는데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순간온수기의 전원을 내려 따뜻한 물도 사용하지 못하고 난방도 최소한으로 돌려 종사자 모두 담요와 잠바를 입고 일을 합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긴하지만

도시가스, 난방유... 비용 걱정에 무엇 하나 마음 놓고 쓸 수 없는 겨울, 김치통과 냉장고 마저 비어가니 취약계층 어르신의 겨울 나기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면 단연 김치를 들 수 있습니다. 어르신 세대

하는 건 당뇨로 잇몸이 약해져 여기저기 흔들리고 유실된 치아로 음식을 먹기 힘들다는 겁니다. 주로 라면이나 밥을 끓여 먹으며 끼니를 해결하지만, 치아로 면을 끊을 수도 없어 “살아야 하니 겨우 먹는데, 그마저도 남겨요.”라고 이야기하던 김

안에서 가스버너로 이용하여 라면, 인스턴트 밥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젊었을 때, 직업군인으로 명성을 날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제대 이 후, 사회생활을 해보았지만, 그 때마다 적응을 하기 힘들어 퇴사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입

장판과 가스버너 위 끓는 물에 의존하여 추위와 싸우시던 최oo 어르신은 졸음이 쏟아지자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뒤척이다 쏟아진 뜨거운 물은 어르신의 왼손을 덮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꺼라고 생각하며 화상을 방치해두었습니다. 점점 더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과 남편의 원망을 견디지 못한 아내는 이혼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어르신은 세상에 혼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 만 80세인 어르신은 건강도 허약한 상태입니다. 6년 전 위암 수술을

필요한 건 더 많이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기능이 많이 쇠약 해져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든 어르신에겐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없이 힘든 날의 연속입니다. 지난해 겨울 우리 센터 김**(82,여) 어르신

하나입니다. “가스 불 켜놓은걸 깜박할 때가 많어,, 병원 예약을 해둔 것을 까먹어서 애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야” - 2019 어르신 인터뷰 中 노화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인지저하는 일상생활에 약간의 장애가 있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점점

아까워 가스레인지를 쓸 엄두도 못 낼 정도의 어려운 형편입니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닌데요. 연기로 검게 그을린 벽과 천장에 거미줄처럼 늘어진 낡은 배선들, 그리고 구멍 난 창호지 문까지.. 위험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심각한 것은

오늘도 가스버너 위에 철망을 올려 냄비 밥을 짓습니다. 전기밥솥은 누구나 갖고 있어 이제는 그 소중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 가전제품이 되어버렸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밥솥 구입이 부담되어 냄비 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냄비로

낡은 집, 나날이 올라가는 생활비에 끊겨버린 가스, 보일러를 아끼려 찬물로 빨래하는 일상. 치킨집, 딸기밭, 식당 보조 등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엄마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필요한 건 점점 많아지기에 엄마는 오늘도 한계를 느낍니다. 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