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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습니다. 선생님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닭죽, 간짜장, 카레, 잔치국수, 떡국... 정성껏 만든 음식을 전하며 이용 주민과 인사를 나눕니다. “드시고 더 드세요. 맛있게 많이 드세요~” “춘장 볶아서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짜장이 사먹는 것

교실 선생님의 조심스러운 안부에 할머니는 그저 한숨만 내쉽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우리가 아이한테 신경을 못 쓴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손주 먹는 것 하나만큼은 두부, 생선 골고루 신경 써서 먹이고 있어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포상으로 선생님께 받은 달콤한 사탕 2개, 당장이라도 입에 넣고 싶을 텐데, 늘 그렇듯 작은 주머니에 담아 두 명의 동생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나희 “태한아 누나가 사탕줄까?” 태한이는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으며 사탕을 받아들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