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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부끄러운 공간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화장실을 이용할때마다, 물을 한 번 내리고 압축기로 압축을 한 후 다시 물을 내려야하는 번거로움과 민망함이 뒤따르고 있어요. 최근에는 바가지까지 동원해야할 만큼, 상황

간 갈등이 심해진 요즘, 연대와 공감을 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압축 성장의 중심으로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적 은퇴가 늘어났는데요. 길어진 삶과 빠른 은퇴를 맞이한 이들에게 노년의

상태를 넘어 초과상태입니다. 이미 하수처리종말장이 초과용량을 견디지 못하고 있고, 한라산 중턱에는 축구장 수십 개 규모의 압축 쓰레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와 교통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https://b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