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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교양 월 오후 10:45 2022.5.16~
30회 2023.3.20(월) 시청률 4%

20년째 넘을 수 없는 집 안의 벽 철벽 부부 매달 걸려 오는 빚 독촉 전화에 아내는 ‘울화’, 남편은 ‘안절부절’ - 소통 철옹성 부부, 빚 독촉 전화... 매달 걸려 오는 빚 독촉 전화에 아내는 ‘울화’, 남편은 ‘안절부절’ - 소통 철옹성 부부, 빚 독촉 전화에 부부 갈등 ‘폭발’ - 계속되는 빚 문제... “능력 없다” 자책하는 남편에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 해결책은? 철벽 부부의 소통 문제는 그들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그 민낯을 드러냈다. 오래전 생긴 빚을 갚느라 매달 부족한 돈을 지인에게 빌려 가며 생활하고 있는 부부. 이날도 어김없이 빚 독촉 전화를 받은 아내는 남편에게 “월급 언제 들어와?”라며 닦달하기 급급했다.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전화를 받은 남편은 “월급이 언제 나오는지 장담 못 한다”라며 애매한 대답만 늘어놓는데...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직설적인 원망을 쏟아내며 서로의 상처만 깊어가는 상황.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편은 “해결 방법이 없는데 전화를 받으면 너무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이 돈 문제를 해결 못할 걸 알면서도 무리하게 몰아붙이는 면이 있다”라며 “돈 문제 해결보다 남편에게 전달하고 싶은 다른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고 짚어냈다. 과연 아내가 남편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 결혼 20년 차에도 시댁 인정NO... 아내, 서러움 폭발 - “친정엄마 돌아가셨을 때 시댁에서 부조도 안 해” 역대급 시댁 갈등에 스튜디오 ‘분노’ - 매번 반복되는 남편의 침묵과 사과에 지쳐버린 아내, 결국 대화 포기 그날 저녁, 아내는 남편에게 시댁에 쌓아온 불만을 토로했다. 시댁의 극심한 반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했던 두 사람. 결혼 20년 차인 지금도 시댁에서는 아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아내는 “폐결핵으로 응급실에 있어도 산소호흡기 떼고 시할머니 장례에 참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시댁에서는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문상은커녕 부조도 안 했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남편은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다”라며 연신 사과하며 아내를 다독였다. 하지만 아내 마음속에 이미 쌓일 대로 쌓인 분노와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상처는 쉽사리 잦아들 줄을 몰랐다. 다음날, 늦은 시간에도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남편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 좀 하자”며 사정했다. 이에 아내는 “미안하다는 말만 있을 뿐 달라지는 게 없어 더 힘들다, 말 안 하고 싶다”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도대체 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괴로워하던 남편은 급기야 자기 머리를 연거푸 때리는 이상 행동을 하며 괴로워하는데.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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