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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유류비마저 부담스러운 형편에 보장구 구입은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최근 동우의 키가 많이 자라며 기존에 쓰던 이동식 휠체어와 보조 의자 등이 몸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동우 몸에 맞는 보장구가 꼭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장 주거지

책상과 의자를 꺼냈습니다. 교재는 강사님이 주변 지인분들에게 십시일반 모금하여 마련해주셨습니다. 필기구는 어르신들 각자 집에 있는 짜리몽땅 연필을 가져오셨죠. 시작했을 무렵 너무 더워서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던 이 빈 공간에 어르신들이 직접 선풍기

들어 올립니다. 화장실이 협소하여 바닥에 누워서 목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이동식 휠체어 또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목욕 시 필요한 목욕 휠체어 의자 또는 목욕 매트가 필요합니다. 교육을 듣는 시간 외에는 매시간을